3-1 음식문화와 민족성 (대화)

3-1 음식문화와 민족성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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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준: 이 음식은 맵지 않으니 염려말고 드세요.
소피아: 제가 보기에도 그다지 매워 보이지 않는군요.
영준: 매운 음식을 먹어 보았어요?
소피아: 그럼요. 비빔밥, 김치찌개, 육개장도 먹어 보았지요. 처음에는 너무 매워서 무슨 맛인지 전혀 알 수가 없었어요.
영준: 지금은 어때요? 아직도 무슨 맛인지 모르고 드세요?
소피아: 아니요. 요즈음은 한국음식의 진미를 조금씩 알게 되었어요. 한국음식은 자극적이면서도 감칠맛이 나는 것 같아요.
영준: 아이구 감칠맛까지 아시는 걸 보니 이제 한국 음식맛을 제대로 아시는 것 같네요. 한국은 지역에 따라 특산물이 다양하게 생산되어 지역적 특성을 살린 음식들이 고루 발달되어 있지요. 앞으로 기회가 닿는대로 대표적인 한국 음식들을 먹어 보기로 해요.
소피아: 그런데 식당 메뉴를 보면 김치찌개, 된장찌개, 순두부찌개 그리고 갈비탕, 매운탕, 설렁탕 등 찌개음식과 탕음식이 많은 것 같아요.
영준: 잘 보셨습니다. 찌개나 탕요리는 여러가지 재료를 섞어서 독특한 맛을 우러나오게 하는 요리입니다.
소피아: 한국 음식을 요리하는 데는 많은 시간과 정성이 필요하겠군요.
영준: 그렇습니다. 한국 음식은 다른 나라 음식에 비하여 정성과 노력이 많이 드는 편입니다. 그래서 한국에는 음식의 맛이 만드는 이의 손끝에서 나온다는 말이 있습니다.
소피아: 그렇군요. 저도 한국인의 손끝에서 어떤 맛이 나오는지 빨리 맛보고 싶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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