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 한국 유학 준비 (대화)

1-1 한국 유학 준비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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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키라:여보세요? 거기 서울이지요?

마유미:네, 그런데요.누구를 찾으십니까?

아키라:마유미 씨 아니세요? 저 스즈끼 아키라예요.

마유미:어머! 안녕하세요? 스즈키 씨, 오랜만이에요. 그런데 웬일이세요?

아키라:다름이 아니라 제가 이번에 한국에 유학가게 되었어요. 모든 수속은 다 끝나고 다음 주에 떠날 거예요.

마유미:그래요? 참 잘 됐네요. 빨리 오세요. 보고 싶어요.

아키라:그런데 저는 아직까지 한국에 가 본 적이 없어서 한국에 대해 아는 게 별로 없어요. 그래서 무엇을 준비해야 될지도 모르겠어요.

마유미:너무 걱정 안 하셔도 될 거예요. 생필품은 웬만한 가게에서도 일본에 못지 않게 다양하게 있어서 무엇이든지 쉽게 살 수 있어요.물가도 일본보다 저렴해서 생활비는 훨씬 적게 들 거예요.

아키라:그래요? 그럼 당장 필요한 것만 가져 가면 되겠군요. 안 그래도 짐이 많아서 골치가 아팠는데 다행이에요. 그런데 그 곳의 방세나 하숙비는 어때요?

마유미:서울은 인구가 아주 많아서 방세나 하숙비는 비싼 편이에요. 아키라 씨는 오랫동안 계실 거니까 전세방을 구하는 게 나을 성싶은데요.

아키라:전세방이요? 전세가 뭐죠?

마유미:전세는 한국에만 있는 아주 편리한 임대법이에요. 집이나 방을 임대할 때 월세를 내는 대신 목돈을 한꺼번에 주인에게 맡기는 제도예요.이때 맡기는 돈을 전세금이라고 하는데 이 돈은 계약기간이 끝나고 이사갈 때 전액을 다시 돌려 받는 제도예요. 대부분의 한국 사람들은 월세보다 전세를 선호해요.

아키라:전액을 다 돌려 받아요? 그런 믿기 어려운 제도가 있습니까?

마유미:외국인들은 처음에는 누구나 의아해하면서 그렇게 묻곤하죠. 그외에도 한국에는 재미있고 신나는 일들이 많이 있으니까 빨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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