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주일간 천만 시민 멈춤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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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일주일간천만 시민 멈춤주간…밤 9시 이후 모든음식점 집합제한”

[앵커]
서울에서 엿새째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온 가운데, 서울시는 오늘(30일)부터 일주일을 '천만 시민멈춤주간'으로 발표했습니다.
서울시는 밤 9시 이후 모든종류의 음식점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정희 기자가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시가 오늘(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일주일을 '천만 시민멈춤주간'으로 선포했습니다.
정부의 강화된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따라시민들의 외출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습니다.

오늘부터 수도권에서일반음식점이 밤 9시 이후 문을닫는 가운데, 서울시는 포장마차나거리의 가게로 사람이 몰리는 '풍선 효과'를 막기 위해모든 종류의 음식점에 대해 집합제한 조치를 내리기로 했습니다.
헬스장이나당구장, 골프연습장등 실내 체육시설 이용도 금지되는데, 특히 체육시설이 아니라 자유업으로 등록돼있는 탁구장이나 필라테스장도 발굴해 사각지대를줄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집단감염이이어지며 현재 수도권 병상 가동률은 75%를 넘었습니다.
서울시는 공공과민간 병원의 병상1,200여 개를 추가확보하고 있습니다.
공공기관이나기업 연수원 등에 생활치료센터 병상 1,000여 개도 더 늘릴 계획입니다.
또 최근 코로나19 의료진에 대한고성과 폭언, 성희롱이 나타나고있다며 이를 막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정협 서울시장권한대행은"오늘부터 일주일은일상을 포기한다는 절체절명의 각오로 생활방역에 기해주길 바란다"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촬영기자:노동수/영상편집:권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