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를 효부로 만든 효자

아내를 효부로 만든 효자

00:00
10:03

声音来自于오디오클럽---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읽기。

讲述的都是一些传统的韩国故事,发音清晰,适合韩语高级的同学练习听力。


1 시아버지를 구박하는 며느리


옛날에 한 부부가 살았다. 부부는 나이 많은 아버지를 모시고 있었다. 그런데 며느리가 시아버지를 구박했다. 아들은 속이 상했다. 아내에게 아버지를 구박하지 말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용이 없었다.시아버지도 자기를 구박하는 며느리가 미웠다. 그래서 며느리에게 말도 하지 않고 방에만 있었다.“일은 안 하면서 밥만 많이 드시네. 내가 못살아!”며느리는 밥상을 차릴 때마다 불평했다. 옷도 자주 빨아 주지 않았다. 시아버지가 아프면 귀찮아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가 하는 일은 다 싫어했다.시아버지도 항상 기분이 나빴다. 그래서 며느리가 싫어하는 일만 했다. 시아버지와 며느리가 매일 싸웠다. 아들은 아버지와 아내가 매일 싸워서 속이 상했다. 그렇다고 아내를 내쫓을 수도 없었다.아들이 가만히 생각해 보았다. ‘아내를 내쫓고 새로 장가갈까? 늙은 아버지를 모실 여자가 있을까? 아내가 효부가 되면 좋을 텐데. 어떻게 하면 아내가 효부가 될까?’ 아들은 아버지와 아내 때문에 항상 고민했다.



2 아버지를 팔자고 하는 아들


아들이 한 가지 꾀를 생각했다. 하루는 아들이 시장에 갔다 와서 아내에게 말했다.“오늘 시장에 가서 이상한 일을 보았어요.”“뭐가 이상해요?”아내가 궁금해서 물었다.“어떤 사람이 노인을 팔려고 시장에 데려왔어요.”아들이 말했다.“노인을 팔아요? 누가 노인을 사요?”아내가 놀라서 물었다.“노인을 팔겠다는 사람이 여러 명 있었어요. 노인들은 모두 좋은 옷을 입고 있었어요. 살찐 노인들이 비싼 값에 팔렸어요. 우리도 아버지를 팔면 부자가 될 것 같아요.”아들이 아내의 얼굴을 살펴보면서 말했다.“뭐라고요? 아버님을 팔아요? 말도 안 돼요.”아내는 시아버지를 팔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마음속으로는 시아버지를 팔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우리 아버지도 살이 찌면 팔 수 있을 거예요. 지금 우리 아버지는 너무 말랐어요. 마른 노인은 팔기 어려울 거예요.”아들이 아내에게 말했다.“여보, 말도 안 돼요. 누가 예순 살이 넘은 노인을 사요?”아내가 손을 내저으며 말했다.“오늘도 두 사람이나 팔렸어요. 사람들이 돈을 많이 주고 샀어요.”아들이 아내에게 진짜인 것처럼 말했다. 아들의 말을 듣고 아내는 귀가 솔깃했다.“우리 아버님도 살만 찌면 팔 수 있을까요?”아내가 남편에게 물었다.“아버지를 잘 모시다가 내년에 팝시다. 살도 찌고 옷도 잘 입으면 사려는 사람이 많을 거예요. 아버지 때문에 당신이 힘들잖아요. 아버지를 비싸게 팔고 우리끼리 잘 삽시다.”아들이 마음을 정한 것처럼 말했다.“어떻게 해야 살이 찌시지?”아내가 혼잣말을 했다.“마음을 편하게 해 드려요. 그리고 음식을 잘 대접해요.”아들이 얼른 말했다.“그렇게 하면 살이 찌실까요? 그럼 마음을 편하게 해 드릴게요. 그리고 음식도 잘 대접할게요.”아내는 시아버지를 팔기로 마음먹었다.



3 달라진 며느리와 시아버지


며느리가 시아버지한테 잘하기 시작했다. 살이 찌게 하려고 음식을 잘 대접했다. 옷도 깨끗하게 빨아서 입혔다. 몸이 아플까 봐 잘 쉬게 했다.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춥거나 덥지 않게 보살폈다. 시아버지가 일을 하려고 하면 얼른 며느리가 못 하게 했다. 시아버지를 구박하던 며느리가 완전히 달라졌다.시아버지는 어리둥절했다. 며느리가 너무 달라져서 이상했다. 그러나 시아버지도 싫지 않았다. 며느리가 잘해 주니까 기분이 좋았다. 그래서 시아버지도 며느리한테 잘하게 되었다. 전에는 며느리에게 말도 하지 않았다. 그리고 며느리가 싫어하는 일만 했었다. 그러나 며느리가 잘해 주니까 며느리가 좋아할 일이 무엇일까 생각했다.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일을 도와주기 시작했다. 빗자루로 마당을 쓸었다. 외양간을 청소하고 소에게 먹이를 주었다. 며느리가 일을 하면 아이를 돌보았다. 전에는 며느리가 아이를 업고 밥을 했다. 그런데 시아버지가 아이를 돌보겠다고 말했다.“아이까지 업고 일하면 힘들겠구나. 아이도 더울 거야. 내가 아이를 돌보겠다.”시아버지도 완전히 달라졌다.“아버님, 저는 괜찮아요. 제가 업고 할게요. 아버님은 쉬세요. 아이를 돌보면 아버님이 힘드세요.”며느리는 시아버지가 살이 안 찔까 봐 걱정했다. 그래도 시아버지가 자꾸 아이를 달라고 했다. 그래서 시아버지에게 아이를 맡겼다. 시아버지는 아이를 잘 돌보았다. 며느리는 아이를 업고 일하지 않아서 편해졌다. 며느리는 기분이 좋아졌다. 그래서 시아버지를 더 잘 모셨다. 그러다가 두 사람 사이가 아주 좋아졌다.



4 남편 덕분에 효부가 된 며느리


일 년이 지났다. 아들은 아내와 아버지 사이가 좋아져서 매우 기뻤다. 자기 생각대로 된 것 같았다. ‘이제 아버지를 팔자고 해도 될 것 같다.’ 아들이 속으로 웃으며 생각했다.하루는 아들이 아내에게 말했다.“이제 아버지를 팔아도 될 것 같아요. 아버지가 살도 찌고 좋아 보여요.”그러자 아내가 펄쩍 뛰며 말했다.“자기 아버지를 파는 사람은 없어요. 우리가 모시고 살아야 해요.”아내의 말을 듣고 아들은 기분이 좋았다. 그러나 아들은 좋은 기분을 숨기고 섭섭한 듯이 말했다.“아버지를 팔면 돈을 많이 받을 거예요. 아버지가 없으면 우리끼리 행복하게 살 수 있어요.”남편의 말을 들은 아내가 화를 내며 말했다.“여보, 안 돼요. 아버님을 팔 수 없어요. 아버님을 팔겠다는 말은 하지 마세요.”아들은 매우 기뻤다. 전에는 집 안에서 늘 불평하는 소리가 들렸다.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욕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미워했다. 그러나 이제는 집 안에서 웃음소리가 들렸다.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아주 잘 모셨다. 시아버지도 며느리에게 잘해 주었다.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칭찬했다.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좋아했다.마을 사람들도 모두 놀랐다. 사람들은 효부가 된 며느리를 칭찬했다. 남편의 지혜로 며느리는 효부가 되었다. 그 후 며느리는 시아버지를 더 잘 모셨다. 부부는 아버지와 함께 사이좋게 오래오래 살았다.



以上内容来自专辑
用户评论
  • 1821556rovu

    以前有文本的,现在都去哪里了

  • 周影_vg

    정말 좋은 이야기네요.매일 저녁에 여러번 반복 들었어요.

  • 1331668ihvl

  • 1331668ihv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