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밭에서 파낸 항아리 챕터 듣기
옛날 어느 마을에 착한 농부가 살았다. 농부는 아직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았다. 농부는 날마다 열심히 일을 했다. 하루는 농부가 괭이로 밭을 갈고 있었다. 농부는 점심때가 되도록 열심히 일을 했다. 농부가 한참 밭을 갈고 있을 때, 괭이 끝에서 소리가 났다. ‘이게 무슨 소리일까? 괭이에 무엇이 부딪힌 것 같은데.’ 농부는 그게 무엇인지 궁금했다.
농부가 소리가 난 곳을 파기 시작했다. 땅을 파니까 둥근 항아리가 보였다. ‘무슨 항아리지?’ 농부는 무슨 항아리인지 궁금해서 계속 팠다. 한참 후에 농부는 밭에서 커다란 항아리를 파냈다.
몸이 큰 사람도 들어갈 만큼 큰 항아리였다. 항아리는 여기저기 금이 가고 모양도 예쁘지 않았다. 가난한 농부에게도 쓸모 있어 보이지는 않았다. ‘이 항아리를 어떻게 하지? 버리기는 아깝네.’ 농부는 망설이다가 항아리를 집으로 가져갔다.
농부는 항아리를 마당에 놓았다. 그리고 무엇에 쓰면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큰 항아리니까 무엇이든 넣을 수 있을 거야.’ 농부는 항아리에 넣을 물건을 찾아보았다. 그러나 넣을 만한 물건이 없었다. ‘괭이라도 넣어야지.’ 농부는 손에 든 괭이를 항아리에 넣었다.
2 똑같은 것이 계속 나오는 항아리 챕터 듣기
다음 날 아침이 되었다. 농부는 아침을 먹은 후에 밭에 나가려고 했다. 농부가 괭이를 가지러 마당의 항아리로 갔다. 그리고 항아리 안에서 괭이를 꺼냈다. 그런데 항아리 안에 무엇이 또 있는 것 같았다.
“항아리 안에 뭐가 있지?”
농부는 괭이를 손에 들고 항아리 안을 보았다. 항아리 안에 똑같은 괭이가 또 있었다.
농부는 깜짝 놀랐다. 농부가 항아리 안에 있는 괭이를 꺼냈다. 괭이 두 자루를 양손에 들고 농부가 또 항아리 안을 보았다. 똑같은 괭이가 항아리 안에 또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일까?’ 농부는 신기해서 세 번째 괭이를 꺼냈다. 괭이를 꺼내면 또 있고, 꺼내면 또 있었다.
“참 신기한 항아리군.”
농부는 엽전 하나를 항아리 안에 넣어 보았다. 엽전이 항아리 안으로 떨어졌다. 잠시 후에 농부가 항아리에서 엽전을 꺼냈다. 그랬더니 항아리 안에 똑같은 엽전이 또 하나 있었다. 그 엽전을 꺼내니까 항아리 안에 엽전이 또 하나 있었다.
농부는 신이 나서 밭에 나가는 것도 잊었다. 농부는 항아리에 여러 가지 물건을 넣어 보았다. 옷, 쌀, 그릇, 무엇이든 넣었다가 꺼내면 똑같은 것이 계속 나왔다. 농부는 신기한 보물을 얻어서 매우 기뻤다.
3 내가 항아리의 주인이다 챕터 듣기
신기한 항아리 이야기가 금세 퍼졌다. 온 마을 사람들이 신기한 항아리에 대해 알게 되었다. 마을 사람들은 모두 농부를 부러워했다. 그 마을에 사는 욕심 많은 영감도 신기한 항아리의 이야기를 들었다. ‘만약 항아리가 내 것이라면 나는 계속 돈만 꺼낼 텐데.’ 영감은 항아리를 갖고 싶어서 견딜 수가 없었다.
영감은 농부에게서 항아리를 빼앗고 싶었다. 그 항아리만 있으면 세상에서 제일 큰 부자가 될 것 같았다. 영감은 농부에게서 항아리를 빼앗으려고 밤낮으로 궁리를 했다. 며칠 후 영감에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항아리는 이제 내 것이다!’ 영감은 신이 나서 농부의 집으로 달려갔다.
“여보게, 신기한 항아리를 어디에서 찾았나?”
영감이 농부에게 물었다.
“제 밭에서 찾았습니다.”
농부가 말했다. 영감은 그 말을 듣고 기뻐하며 손뼉을 쳤다.
“그렇지? 그럼 그 항아리는 이제 내 것이네.”
영감의 말을 들은 농부는 기가 막혔다.
“항아리가 왜 영감님 것입니까?”
농부가 영감에게 물었다.
“그 밭을 언제 누구에게서 샀나?”
영감이 농부에게 물었다.
“십 년 전쯤 영감님한테서 샀지요.”
농부가 말했다.
“그러니까 그 항아리는 원래 내 것이지.”
영감이 말했다.
“하지만 제가 밭을 사지 않았습니까?”
농부가 다시 영감에게 물었다.
“나는 밭만 팔았지 항아리는 팔지 않았네.”
영감의 말을 듣고 농부는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지만 영감의 말도 맞는 것 같았다. 착한 농부는 신기한 항아리를 영감에게 줘야겠다고 마음먹었다.
영감이 항아리를 가져가려고 했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은 마을 사람들이 농부의 집으로 왔다. 마을 사람들은 농부에게 항아리를 주지 말라고 했다. 마을 사람들은 욕심 많은 영감이 미웠다. 그래서 착한 농부가 항아리를 가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영감은 항아리를 가져가려고 하고, 농부와 마을 사람들은 안 된다고 했다. 온 마을 사람들이 항아리 때문에 옥신각신했다. 싸움이 끝나지 않을 것 같았다. 결국 마을 원님에게 물어 보기로 했다.
4 항아리를 가져간 원님
사람들이 항아리를 가지고 원님을 찾아갔다. 사람들은 원님에게 누가 항아리의 주인인지 물어보았다. 그런데 이야기를 들은 원님도 누가 주인인지 말하기가 어려웠다. 농부와 영감의 말이 모두 맞는 것 같았다. 항아리를 똑같이 둘로 나눌 수도 없었다. 항아리를 둘로 나누면 쓸 수 없기 때문이었다.
그러는 동안 원님도 슬그머니 욕심이 생겼다. ‘내가 저 항아리를 가지면, 임금님도 부럽지 않을 거야.’ 원님도 항아리를 갖고 싶어졌다. 원님은 항아리를 둘로 나눌 수 없으니까 나라에 바치라고 했다. 그러면 싸우지 않아도 되니까 얼마나 좋으냐고 핑계를 댔다. 원님이 그렇게 말하니까 농부도 영감도 원님의 말을 따라야 했다. 농부와 영감은 빈손으로 집에 돌아갔다.
원님은 항아리를 집으로 가져갔다. 원님은 금세 큰 부자가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원님은 항아리를 마루에 놓았다. 그리고 항아리에 넣을 물건을 찾으러 다녔다. 원님은 항아리에 넣을 물건을 찾으려고 무척 바빴다.
원님에게는 여든 살이 넘은 아버지가 있었다. 원님이 물건을 찾는 사이에 원님의 아버지가 마루로 나왔다. 원님의 아버지가 항아리를 보았다. 항아리 안에 무엇이 있는지 궁금했다. 원님의 아버지는 발돋움을 해서 항아리 속을 들여다보았다. 그런데 어두워서 항아리 속이 잘 보이지 않았다. 원님의 아버지가 머리를 항아리 안으로 집어넣었다.
“어이쿠!”
원님의 아버지가 항아리 속으로 빠졌다.
“아들아, 아들아. 나 좀 꺼내 줘.”
원님의 아버지가 소리쳤다. 원님이 아버지의 목소리를 듣고 달려왔다. 소리 나는 곳을 찾아보니까 항아리였다. 원님이 항아리를 들여다보았다. 아버지가 항아리 속에 빠져 있었다.
5 깨어진 항아리
“아버지, 그 안에는 왜 들어가셨어요?”
원님이 아버지에게 말했다.
“아들아, 어서 나 좀 꺼내 줘.”
원님의 아버지가 소리쳤다. 원님이 아버지를 항아리에서 꺼냈다. 그런데 항아리 안에서 또 소리가 들려왔다.
“아들아, 어서 나 좀 꺼내 줘.”
원님이 항아리 안을 들여다보니 아버지가 또 있었다. 원님은 어리둥절했지만, 아버지를 꺼내 주었다. 그런데 항아리 안에서 또 소리가 들려왔다.
“아들아, 나 좀 꺼내 줘.”
아버지를 꺼내 주면 항아리 안에 또 아버지가 있었다.
원님의 아버지들로 마루가 가득 찼다. 누가 진짜 아버지인지 알 수가 없었다. 원님은 누가 진짜 아버지인지 알고 싶었다.
“아버지!”
원님이 아버지들을 쳐다보며 큰 소리로 불렀다.
“왜 그러니?”
수많은 아버지들이 다 같이 대답을 했다. 원님은 기가 막혔다.
그때 항아리에서 나온 아버지들이 말싸움을 했다.
“너희는 누구냐? 내가 진짜 아버지다.”
“아니다, 내가 진짜 아버지다.”
“뭐라고? 가짜가 무슨 말을 하는 거야? 내가 진짜 아버지다.”
아버지들이 서로 옥신각신했다.
잠시 후에 아버지들이 싸우기 시작했다. 아버지들이 서로 붙잡고 싸우다가 항아리 쪽으로 쓰러졌다. 항아리가 깨졌다. 원님이 깜짝 놀라서 항아리를 붙이려고 했다. 그러나 신기한 항아리는 못 쓰게 되었다. 마루에는 똑같은 원님의 아버지들이 가득했다. 원님은 한숨만 쉬었다.
공부 잘 해봅시다
与其小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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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96567qjaq 回复 @drama_7: one 累啊累才咯人类你啦咯哦的几个蓝色的内裤啦啦啊操碎了啊啦啦啦咯哦啦里啦噜老婆的旅途痛苦啦口哦即刻溃败手足口病查尔咯车旮就是要送啦啦啦啦第一件事进了橱柜境内啊,阿里紧迫哥哥 logo?色色配立体我,opopolpohebinkepohoheipodgeiokokzxj即将李弘基劳斯莱斯咯就算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