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괴물>
《拖着死亡影子的怪物》
옛날 옛날
아주 깊은 숲속 어느 성에
아름다운 소녀가 살고 있었어요
很久很久以前
树林深处的城堡里,
住着一个美丽的少女。
늘 혼자여서
외롭고 심심했던 소녀는
어느 날
함께 놀 친구를 찾아
성 밖을 나섰답니다
一直形单影只的少女,
某天,走出城堡来寻找玩伴。
하지만
아무리 좋은 선물을
내밀어도
누구도
그녀를 받아주지 않았어요
但是,不管拿出多好的礼物,
谁都不愿意接受她。
소녀는 나중에야
그 이유를 알게 됐죠
죽음의 그림자를 끌고 다니는 괴물
사람들은 소녀를 그렇게 불렀어요
괴물이다 괴물
少女以后才知道原因。
“拖着死亡影子的怪物“
人们都这么叫她。
“怪物,怪物”
세상 모든 이들에게
단단히 화가 난 소녀는
뭔가 분풀이 대상이 필요했어요
对世界充满愤怒的少女,
需要排泄的对象
본의 아니게
소년을 죽음에서 건져올린
그날 이후
신기하게도
늘 그녀를 따라다니던
무시무시한 그림자가 사라졌어요.
偶然,并非本意的救活了一个少年后,
神奇的是一直拖在少女身后的影子不见了。
대신 소년이 항상
그녀 뒤를 따라다녔죠
밤이든 낮이든
산이든 들이든
소녀 뒤만 졸졸졸
相反,是少年一直跟随在她的身后。
无论晚上还是白天
山还是原野
少年都紧随其后。
화창한 어느 날
소녀가 물었어요
얘,
너는 늘 내 옆에
있어줄 거지
그럼
난 절대 도망치지 않아
이래도?
晴朗的某天,少女问
你,或一直在我身边吧?
当然。我绝不会逃跑的。
这样呢?
또 혼자가 된 소녀 곁으로
죽음의 그림자가 찾아와
다시 속삭였어요
네 옆엔 아무도 있을 수 없어
왜냐면
넌 괴물이거든
그 사실을 절대 잊지 마
알겠니
네 엄마
少女再次变成一个人,
死亡的影子又回来,
在她的耳边私语,
你身边绝对不可能有其他人。
因为,
你是怪物。
不要忘记。
知道了吗?
知道了,妈妈。
太好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