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문
웨이 그러고 보니 혼자 사는 젊은이들도 많긴 한네. 한국도 명절 때는 보통 고향에서 가족끼리 모인다고 한던데 요즘에는 그렇지 않은 건가요? 요즘 같은 저출산 시대에 자녀가 독립을 하면 가족끼리 얼굴 보기도 힘들 것같아요. 정희 그럴 리가 있겠어요? 역귀성이나 콘도 차례처럼 명절을 보내는 새로운 모습도가족이 모익 위해서 생각해낸 거잖아요. 혼자 사는 젊은이들이 많아지고 가족주의적 가치관이 약해졌다고 해도 가족이 중요하다는 건 부정할수없지요.
웨이 정희 씨는 외동딸이고 집도 서울인데 왜 하숙집에서 살아요? 정희 직장이 멀러서요. 집에서 다니자니 출퇴근시간이 힘들고 가족 모두가 이사를 하자니 그것도 쉽지 않고 해서 저만 나와서 혼자 살아요. 왜요? 이상해요? 웨이 아니요, 이상하다기보다 한국은 성인이 되어도 결혼하기 전까지는 부모님이랑같이 사는 게 일반적이라고 들어서요. 정희 하지만 요즘은 많이 달라졌어요. 결혼 전에 독립하는 사많아요. 가족의 형태도 많이 달라잔 것 같고요. 1인 가구도 가족의 형태로 인정해야 된다는 말 이 나올 정도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