윷놀이는 오랜 옛날부터 행해져 온 한국 고유의 민속놀이이다. 좁은 장소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놀이라 할 수 있다.
윷놀이는 중국의 ‘저포’라는 놀이에서 전래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미 삼국 시대 이전부터 널리 행해져 왔다. 부여에서는 왕이 다섯 종류의 가축을 다섯 부락에 나누어 주고, 그 가축들을 잘 번식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윷놀이를 하였다고 한다. 그래서 윷놀이를 할 때에 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을 나타내기도 한다.
그리고 몸의 크기와 걸음의 크기에 따라 순서를 정했다. 도가 한 칸을 가고 모가 다섯 칸을 가도록 한 것은 돼지가 다섯 걸음 뛰는 거리와 말이 한 걸음 뛰는 거리가 같다는 뜻이다.
윷놀이는 보통 네 사람이 두 편으로 갈라 윷을 번갈아 던지며 논다. 윷가락을 던져서 네 개가 다 엎어진 것은 ‘모’요, 네 개가 다 잦혀진 것은 ‘윷’, 한 개가 엎어지고 세 개가 잦혀진 것은 ‘걸’, 두 개가 엎어지고 두 개가 잦혀진 것은 ‘개’, 한 개가 잦혀지고 세 개가 엎어진 것은 ‘도’라 한다. 윷이 가는 말을 보면, 도는 한 발, 개는 두 발, 걸은 세 발, 윷은 네 발, 모는 다섯 발을 간다. 앞서 가는 상대편의 말을 잡을 수도 있다. 상대편 말을 잡거나 윷 또는 모가 나오면 다시 한 번 던질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이렇게 하여 네 개의 말이 상대편보다 먼저 말판을 돌아오는 편이 승리를 하게 된다.
윷놀이는 원래, 정월 무렵에 농민들이 그 해 농사가 높은 지대에 잘 될까, 낮은 지대에 잘 될까를 점치던 옛날 풍습의 하나였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단순한 오락으로서 계절에 관계없이 일 년 내내 즐기는 놀이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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